[data&]신개념 세탁 문화 창시자, LG 트롬 트윈워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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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세탁기가 합쳐진 ‘트윈워시’의 원조!

원조 ‘트윈워시’- 세탁문화의 새로운 기준

LG전자는 ‘트윈워시’의 원조이다. LG전자는 2015년 하반기 세계 최초로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혁신 제품인 ‘LG 트롬 트윈워시’를 출시했다. 두 개의 세탁기가 합쳐진 ‘트윈워시’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하며 분리 세탁, 동시 세탁, 공간 절약, 시간 절약 등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세탁 문화를 제공했다.

한국(위쪽 사진)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LG 트윈워시
한국(위쪽 사진)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LG 트윈워시
지난해 국내에서 드럼세탁기를 구매한 소비자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선 20kg 이상 드럼세탁기 구매자 중 약 3분의 2가 LG 트윈워시를 선택했다. 특히 트윈워시는 미국에서 LG 드럼세탁기의 판매 성장세를 이끌며, LG전자가 미국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선도하는 밑바탕이 됐다. 트윈워시는 고가 모델의 경우 약 2500달러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 LG 트롬 트윈워시의 차원이 다른 편의성

분리 세탁
:
별도의 세탁이 필요한 의류나 적은 양의 빨랫감 세탁

소비자는 세탁물의 양이나 옷감에 따라 세탁기 두 대를 따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기 옷, 속옷 등 별도 세탁이 필요한 의류는 트롬 미니워시에서, 따로 세탁할 필요가 없는 일반 의류는 드럼세탁기에서 세탁할 수 있다. 또, 빨랫감이 쌓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적은 양의 빨랫감을 바로 세탁하고 싶을 때는 트롬 미니워시를 사용하면 물과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동시세탁 : 세탁기 두 대를 동시에 작동

LG전자는 소비자들이 트롬 트윈워시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 트롬 미니워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은 세탁물을 세탁기 두 대에 각각 투입해 원하는 세탁 코스를 동시에 작동시킬 수 있다. 트롬 트윈워시는 옷감을 두 종류로 나눠 빨아야 할 때나 세탁물이 많을 때 등 기존처럼 세탁기 1대만을 사용할 때의 번거로움을 없애준다.

공간 절약 : 세탁기 두 대를 상하로 결합해 세탁기 1대 공간만 차지

트롬 트윈워시는 두 제품을 상하로 결합해 기존 세탁기 1대가 차지하던 바닥 면적만큼만 공간을 차지한다. 세탁기 두 대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공간효율이 뛰어나다. LG전자는 소형 세탁기를 필요로 하지만 설치 공간 문제로 망설이던 소비자 니즈를 신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했다.

시간 절약 : 두 번 세탁할 필요 없어 세탁 시간 대폭 축소

기존 세탁기는 분리 세탁을 하려면 두 번에 나눠 세탁을 해야 했다. 트롬 트윈워시는 두 대의 세탁기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어 세탁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또, 드럼세탁기는 강한 물살인 터보샷을 빨랫감에 직접 분사하면서 세탁 시간을 줄여준다. 터보샷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드럼세탁기로는 가장 빠른 39분만에 표준 세탁 코스를 끝낸다. LG전자는 바쁜 현대인들이 세탁 시간 등 가사 업무 시간을 줄이기 원하는 니즈를 반영했다.

하단에 분리형 미니워시… 탁월한 호환성

LG 트롬 트윈워시의 최대 장점은 호환성이다. 트윈워시는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에 위치한 미니워시가 결합되는 분리형 구조이기 때문에, 2008년 이후 생산한 15∼21kg 용량의 LG 트롬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미니워시만 별도 구입하면 분리·동시세탁이 가능한 트롬 트윈워시의 장점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또 세탁기 2개 가운데 하나가 고장날 경우 해당 제품만 수리하면 되기 때문에 다른 일체형 트윈워시 제품과 비교하면 수리하기도 편하다.

또 트롬 트윈워시는 좌우로 회전하는 미니워시가 하단에 자리잡고 있어 다른 트윈워시 제품보다 기계적 구조가 안정적이다. 상단의 드럼세탁기가 하단의 미니워시를 눌러주고 있어 하단 미니워시의 진동을 잡아 주는 것이다.

LG전자는 제한적인 공간에 트롬 미니워시를 적용하기 위해 이전에는 시도된 적이 없었던 방법을 적용했다. 탈수할 때와 같이 좌우로 흔들리게 되는 통돌이 세탁기의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에 쓰이는 서스펜션(suspension) 기술을 적용했다. 제품 내부의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기존 DD모터의 크기를 약 40% 줄인 슬림DD모터를 개발해 하단 미니워시에 적용했다.

글로벌 세탁 문화를 바꾼다

LG전자는 2015년 트윈워시를 첫 출시한 이래 지난해까지 약 40개 국가에 트윈워시를 선보였고, 올해 40여 개 국가에 추가 출시한다. 전년 대비 출시 국가를 2배로 늘려, 글로벌 80여 개국의 소비자들에게 트윈워시의 신개념 세탁 문화를 선사한다.

LG전자는 2015년 하반기 한국과 미국에 가장 먼저 트윈워시를 선보였다. LG전자는 한국과 미국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2015년 중국, 인도,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지역과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중남미 지역의 주요 국가를 포함한 약 40개국에 트윈워시를 출시했다.

올해 추가될 40여 개 국가는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UAE, 이란, 이집트, 터키 등 유럽·중남미·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국가들이다.

개발 기간 8년, 투입 인원 150명

트롬 트윈워시는 오랜 기간 철저한 시장 분석과 연구 끝에 출시됐다. LG전자는 2007년부터 본격적인 트롬 트윈워시 연구 개발을 시작해 출시까지 꼬박 8년을 투자했다. 이 기간에 투입된 인원은 약 150명이다. 특허출원만 500개에 달한다. 개발비용은 200억 원 이상(일반 제품의 5배 이상)이다.

LG전자는 오랜 기간 소비자 조사와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트롬 트윈워시의 콘셉트를 정했다. 사용 환경을 고려해 두 대의 세탁기를 하나로 합쳐도 차지하는 공간은 기존 드럼세탁기 바닥 면적과 동일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일반 가정집에서 분리해서 세탁하는 용량이 대략 3.5kg인 점을 감안해 동일한 용량의 세탁조를 추가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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