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궁원 ‘문화가 있는 식물원’ 행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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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가요-댄스-시낭송 등 3월부터 음악-문화공연 펼쳐

사계절 체험시설인 경주동궁원(사진)에서 다음 달부터 ‘문화가 있는 식물원’ 행사가 열린다. 2013년 9월 문을 연 동궁원은 보문관광단지 입구 6만4830m² 터에 식물원과 농업 체험시설, 버드파크(꽃과 새가 어우러진 전시관) 등을 갖췄다. 최근까지 140만 명이 찾았다.

문화가 있는 식물원 행사에서는 클래식과 민요, 팝, 가요 등 음악 공연을 비롯해 댄스, 마술, 난타, 시 낭송 같은 문화 공연도 펼쳐진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3∼5시 느티나무광장 무대와 식물원 제2관에서 열린다. 7월부터는 둘째, 넷째 주 토요일로 확대한다. 공연 팀은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첫 공연 주제는 ‘봄의 향연’이다. 경주 체임버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관악동호회 앙상블의 색소폰 연주, 서라벌문화예술공연단의 부채춤, 댄스, 마술 공연이 이어진다.

버스킹(거리 공연)도 수시로 펼쳐진다. 홈페이지(gyeongjuepg.kr)에서 재능기부 공연 신청을 받고 있다. 동궁원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반∼오후 7시. 입장료는 어른 기준 식물원 4000원, 버드파크 1만7000원. 통합권(1만8000원)을 구입하면 두 곳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최정화 동궁원장은 “방문객에게 동식물 체험과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색다른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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