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사업’ 정부 공모 당선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4일 03시 00분


코멘트

인천항∼송도∼中연결 의료관광벨트

인천시는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송도국제도시, 중국 웨이하이(威海)를 연결하는 의료관광 벨트를 만드는 것이다.

시는 연간 750만여 명에 이르는 인천공항 환승객을 겨냥해 지난해 6월 공항 여객터미널 3층에 의료관광홍보관을 열었다. 같은 해 11월에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범도시인 웨이하이에 인천의료관광체험관을 개설했다. 28일까지 국제여객선이 드나드는 인천항 제1여객터미널 1층에 인천의료관광홍보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는 전문병원 복합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1만5000m² 터에 들어설 복합단지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병원인 세종병원과 한길안과병원, 예손병원, 다인이비인후과가 협진체계를 갖춰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한국의 관문인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보유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의료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