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23일 호텔롯데 등 관광 및 건설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17년 정기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 21∼23일 93개 계열사 이사회 후 발표된 이번 임원 인사에서 올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인원이 처음으로 100명을 돌파했다. 또 주요 계열사 10곳의 대표이사를 50대로 선임해 세대교체에 방점을 뒀다.
23일 인사에서는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62·사진)은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호텔, 면세점, 관광 계열사를 총괄하는 호텔 및 기타 BU(비즈니스 유닛)장을 맡게 됐다. 신임 호텔롯데 대표이사에는 김정환 호텔롯데 부사장(60)이 선임됐다.
신격호 총괄회장(95)의 외손녀이자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5)의 차녀인 장선윤 호텔롯데 해외사업 개발담당 상무(46)는 전무로 승진했다. 장 전무는 미국 뉴욕 팰리스 호텔 인수 등 굵직한 해외사업을 주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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