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합류 박은석…성소수자·정신과 환자 등 독특한 역할로 마니아 팬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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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3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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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은석,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진=박은석,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박은석이 드라마 ‘역적’에 합류하게 된 가운데, 드라마와 연극을 통해 연기력을 이미 인정 받은 박은석에 관심이 모였다.

앞서 박은석의 소속사는 박은석이 MBC 드라마 ‘역적’에서 참봉부인(서이숙 분)의 아들 ‘수학’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박은석 대학로에서 연극문대에서 먼저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13년 연극을 통해 배우의 길에 들어선 이후, 공연계에서 마니아 팬을 모으며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박은석은 연극 ‘프라이드’에서 자유분방한 성소수자, ‘엘리펀트 송’에서 정신과 환자를 연기하는 등 명확하고 독특한 역할을 많이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박은석은 안방극장에 입성했다.
그는 KBS 2TV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민효상 역을 맡아 밉상 캐릭터를 잘 살리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그는 금수저로 태어난 철부지 도련님의 모습을 특유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한편 ‘역적’은 박은석의 첫 사극 작품이다. 박은석은 오는 27일 ‘역적’ 9회부터 등장하게 된다. 또 그는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연극 ‘나쁜자석’의 주연을 맡기도 해 쉴 틈 없이 활약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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