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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제가 그랬어요”…홍윤화 NG, 뒤집어 쓴 ‘사랑꾼’ 김민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23 13:39
2017년 2월 23일 13시 39분
입력
2017-02-23 13:34
2017년 2월 23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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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캡처
개그맨 장수 커플 홍윤화-김민기가 사랑꾼 면모를 보여 화제다.
22일 방송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콩닥콩닥 민기쌤' 코너에서는 홍윤화 김민기가 각각 학생과 선생님으로 등장해 열연했다.
이날 홍윤화 친구로 등장한 윤효동이 선생님 역할인 김민기에 "이게 무슨 냄새야 너(홍윤화) 안 씻고 왔어? 선생님 윤화 몸에서 엄청 냄새나요"라고 말했다.
이에 부끄러워하는 홍윤화를 향해 김민기는 "그래서 우리반에서 꽃 냄새가 나는 구나"라고 답해 미소를 짓게 했다.
또 윤효동은 "선생님은 나중에 결혼하면 신혼여행 어디로 갈 거예요?"라고 질문하기도 했다.
김민기가 "아직 생각하지 못했다"며 바로 받아치지 못하자, 홍윤화는 "모른데잖아"라고 윽박지르며 대사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이내 홍윤화는 대사를 잊어버렸다. NG가 난 것.
윤호동은 "야 너 대사 까먹었냐"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이때 김민기는 홍윤화 머리에 살포시 손을 올렸고, 홍윤화는 김민기에 "오빠가 틀렸다고 해"라고 애교를 부렸다.
김민기는 바로 "제가 그랬어요. 제가 대사를 까먹었어요"라며 홍윤화의 실수를 감췄다. 여자친구의 실수를 자신의 책임으로 떠넘기는 훈훈한 남자친구의 모습은 관객의 부러움을 사기 충분했다.
한편 김민기 홍윤화 커플은 8년째 열애 중이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에 출연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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