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굴뚝산업+스마트시스템… 이송설비 분야 으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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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피엔에프㈜



“우리나라의 대표적 굴뚝산업의 하나인 이송설비 부문에서 진정한 강소기업이 우리 동양피엔에프입니다.”

분체이송 시스템 분야에서 국내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동양피엔에프㈜(www.dypnf.com) 배효점 대표의 말이다. 강소기업이 드물고 굴뚝산업이 무시되는 풍토를 지닌 사회에서 ‘진정한 강소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경영에 임하고 있는 배 대표는 ‘고객에게 신뢰를, 종업원들에게 삶의 질을, 회사에는 미래를’이라는 슬로건을 품고 회사를 이끌고 있다.


세계가 인정한 분체이송의 강자


동양피엔에프는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국내외 유수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체에 업무수행 적격업체로 등록돼 있다. 그동안의 실적과 경험으로 분체이송을 통합 설계할 수 있는 역량과 인재를 지니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다양한 고객의 까다로운 요구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지난해 동양피엔에프 대표직을 맡게 된 배 대표는 바로 이런 실력이 회사 발전과 고객 신뢰의 원동력임을 믿고 있다.

“고객이 없는 회사는 없습니다.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종업원들이 행복한 회사생활을 할 수 있게 되죠. 그런 기업이라면 미래가 밝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바로 동양피엔에프의 비전이며 고객만족 전략입니다.”

“굴뚝산업도 스마트하면 성장한다”

배효점 대표
배효점 대표


동양피엔에프를 이끄는 배 대표는 자동화 시스템에서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 우물을 파왔다. 1984년 삼성엔지니어링에 근무하며 국내 최초 창고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는 배 대표는 그 후 다양한 회사와 학교 경력을 거치면서 경험을 쌓아왔다.

자동화와 스마트 시스템의 힘을 믿는 배 대표는 “물류 생산성 제고, 쾌적 생산환경 조성, 품질 제고 및 유지를 통한 토털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곧 스마트시스템”이라 설명하고 “이를 통한 원가, 품질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한다. 이 분야 최강의 시스템을 구축한 동양피엔에프는 최근 롯데케미칼과 86억 원 규모의 PCS 계약을 성사시켜 이송과 보관에 대한 설비의 종합적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 또한 대림산업과 SK건설 등 굴지의 대기업들과 대규모 거래를 함으로써 기술력을 공인받은 바 있다.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는 동양피엔에프는 중국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IT영역과 손잡고 더욱 스마트한 이송설비 산업체로 변신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

우수한 기술력의 힘을 믿는 배 대표는 직원들에게 기본으로 돌아갈 것을 늘 강조한다. 그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먼저다. 기반 기술을 내재화해 지속가능한 경영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나부터 프로정신을 갖고 세계 1위의 이송설비 시스템 회사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동양피엔에프#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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