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롯데그룹 유통-식품BU장 이원준-이재혁, 부회장 승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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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22일 유통 및 금융부문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신설된 BU(비즈니스유닛)장은 부회장급 자리로 이날 발표됐다. 유통BU장에 선임된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61)과 식품BU장에 오른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사장(63)은 이날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롯데그룹에서 부회장이 나온 것은 고 이인원 부회장 이후 처음이다. 국민 정서를 고려해 재판이 진행 중인 허수영 화학BU장(사장·66) 등은 승진 대상에서 제외됐다.

유통 및 금융 계열사에 새롭게 선임된 대표이사는 주로 50대 ‘젊은 피’로 세대교체가 단행됐다.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 겸 롯데백화점 부문 대표에는 강희태 차이나사업부문장(58)이 선임됐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57)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물산 노병용 대표이사(66) 후임에는 박현철 사업총괄본부장(57)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선임됐다.

롯데카드는 새 대표이사에 롯데자산개발의 김창권 대표이사(59)를 내정했다. 롯데자산개발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광영 리싱부문장(55)이 내부에서 발탁됐다. 한국후지필름은 롯데마트의 박호성 전무(59)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롯데쇼핑#이원준#이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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