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차량 사이에 끼어…중부내륙고속도로 교통사고 일가족 3명 사망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2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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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2시 반경 경남 함안군 칠원읍 오곡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분기점에서 대형 트레일러와 모닝 승용차, 25t 화물차, 쏘나타 승용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가 트레일러와 트럭 사이에 끼면서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김모 씨(43·여)를 비롯해 김 씨의 어머니(67)와 딸(16)이 모두 숨졌다.

경찰은 칠원분기점에서 1차로를 따라 당시 정체된 부산방면 램프로 진입하던 트레일러와 모닝승용차가 잠시 멈춘 것을 모르고 달려오던 25t트럭과 쏘나타가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이모 씨(53)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이날 사고지점에서 6㎞ 떨어진 창원1터널에서 9중 추돌사고로 4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쳤다.

함안=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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