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산업 지키는 생명수 ‘뉴-티타니아’ 주목!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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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마트 컨슈머]㈜알지텍코리아

알지텍코리아는 농축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반려동물의 분뇨 냄새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천연 성분의 미네랄 기능수(水) ‘뉴-티타니아’를 새로 출시했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바이어가 경남 진주 현지농장을 방문한 모습이다.
알지텍코리아는 농축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반려동물의 분뇨 냄새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천연 성분의 미네랄 기능수(水) ‘뉴-티타니아’를 새로 출시했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바이어가 경남 진주 현지농장을 방문한 모습이다.
전국 규모의 가축 질병이 매년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는 소리 없이 퍼지는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AI와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결국 축산 농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염두에 두고 가축의 면역력 향상과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모든 산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1차 산업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가운데, 한 중소기업이 건강한 농축수산업을 실현할 수 있는 기능수(水)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축산 농가와 수산업,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반려동물의 분뇨 냄새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천연 성분의 미네랄 기능수(水) ‘뉴-티타니아’를 새로 출시했다. 이 회사가 보유한 특허기술(미네랄 기능수 제조 방법 제10-0922719호)로 제조된 뉴-티타니아는 지금까지 없었던 신개념 미네랄수로 출시 초기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최근 천연 미네랄수인 ‘뉴-티타니아’를 리뉴얼 출시한 ㈜알지텍코리아가 그곳이다.

1차 산업과 자연을 바꾸는 획기적인 기술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강소기업을 찾았다.

동식물 질병 낮추고 생산성 높이는 등 ‘1석 5조’

㈜알지텍코리아 공경배 회장
㈜알지텍코리아 공경배 회장
“1차 산업은 생명산업이자 근간산업으로, 지속 가능한 자연을 지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뉴-티타니아는 동식물의 질병 예방과 생산성 향상, 사료 효율 향상, 악취 제거, 분뇨의 액비화라는 ‘1석 5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제품입니다.”

14일 서울 송파구 알지텍코리아(www.titaniasu.com) 본사에서 만난 공경배 회장은 올해로 10년차를 맞은 환경 분야 강소기업의 경쟁력을 ‘뉴-티타니아’ 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및 경기 보건환경연구원과 임상실험

각 지자체마다 축산과가 축산 농가를 지원하는 형식이지만 이에 반해 일부 지자체는 축산 농가를 폐쇄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악취 때문에 고생하는 민원 때문에 1000 마리당 약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폐쇄하고 있다. 이러한 축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경기도 및 보건환경연구원과 임상실험에 대한 조율 이후 실험 계획에 들어갔다. 민원도 해결하고 축산 농가도 활성화할 수 있는 뉴-티타니아는 가히 농업 혁명에 가까운 제품임을 자부했다.

양식 농가의 생산성 효율 30% 이상 증대 효과


양식업의 경우 한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양식을 하다 보니 자연사 사체로 인한 양식장 자체의 오염으로 생산효율이 30% 이상 떨어지며, 이러한 자연사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양식 농가의 고민을 바탕으로 실험한 결과 뉴-티타니아의 기능 중 하나인 체내 면역력을 길러주는 성분으로 생산효율이 높아지고, 자연사 비율이 감소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장영실 과학문화상 농축산 환경기술 부문 대상… 양돈·양계·축우, 애견용 제품 등 다양한 라인업

알지텍코리아는 미네랄 기능수를 스프레이 형식의 단미사료로도 만들어 보급한다. 애완견이 마시는 물(200mL 기준)에 3∼4회 뿌려주기만 하면 애완견의 악취를 줄여주는 동시에 건강 증진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애완견의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시켜 소화 흡수율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발육 상태와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애완견뿐만 아니라 양돈, 양계, 축우 등에서도 개선 효과가 뚜렷하다. 이러한 기능들을 인정받아 알지텍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장영실 과학문화상 농축산 환경기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일본, 인도네시아 수출계약 시설채소(하우스 농가)의 산성화 토질 개선 효과

왼쪽부터 충남대 양해각서(MOU) 협약식, 장영실 과학문화상 농축산 환경기술 부문 대상 수상하는 모습, 경북 상주 티타니아 설치 양돈장, 티타니아수 제품 사진.
왼쪽부터 충남대 양해각서(MOU) 협약식, 장영실 과학문화상 농축산 환경기술 부문 대상 수상하는 모습, 경북 상주 티타니아 설치 양돈장, 티타니아수 제품 사진.
일본 긴키대 농수산학과의 코르닉스(뉴-티타니아) 제품 연구 보고서로 효능을 입증받았으며, 올 2월 일본, 인도네시아와 수출 계약을 하는 등 해외 수출도 활성화 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영농법인 조합원들은 자카르타 샤리프 히다야툴라 대학의 파이잘 교수와 한국 농축산업 현장 및 양식장을 방문했다. 알지텍코리아는 이 영농법인 및 충남 농업 마이스터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재 인도네시아 킨타마니 지역에서 한국형 농축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28곳 농장 효과 입증… 中서도 시험재배 성공


뉴-티타니아(水)의 우수성은 전국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세종시와 경남 진주, 경북 상주, 전북 정읍, 울산 등 이미 전국 28곳의 농장과 축산 농가들이 뉴-티타니아의 제품을 공급받아 놀라운 효과를 경험했다. 알지텍코리아에 따르면 제품을 사용한 농장들의 경우 3개월 후 파리와 구더기가 현저히 사라졌음이 확인됐다. 4개월 이후에는 새로 태어난 돼지들의 폐사율이 0%에 가깝게 나타났고, 수태율이 향상되며 체중이 증가함을 보였다. 4∼7개월 후에는 1등급을 받은 축산 동물들이 90% 출하되고 항생제 없이도 사육이 가능해졌다.

2012년부터 중국 동북 3성 농산물 시험재배에 나섰던 알지텍코리아는 현재 건양대와 단국대, 중국 상하이농업대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연구개발 및 해외 수출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1차 산업도 토양과 마찬가지로 잘 가꾸기 위해서는 정부가 성장에 필요한 만큼의 양분을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는 공 회장은 회사 인수 후 줄곧 환경 경영에 매달려 왔다. 그는 “결국은 토양과 그곳에서 자라는 동식물을 살리는 것이 친환경 영농의 첫걸음이고, 1차 산업의 기초를 튼튼하게 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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