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대학교, SK하이닉스 등 손잡고 창의적 반도체 전문가 교육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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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크, 능력중심 사회로!


김영효 단장
김영효 단장
동원대학교는 지역 산업 맞춤형 창의적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제인 유니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천제일고등학교와 SK하이닉스 외 7개 협약기업 및 이천시와 협조해 유니테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천시의 경우 행복네트워크 사업의 우선 순위로 유니테크 사업을 선정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동원대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육성사업 선정 및 운영으로 산업체 맞춤형 교육기반 구축이 완료돼 있다. 여기에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훈련 과정 개발·운영에 따른 교육의 품질관리체제를 구축해 유니테크 사업 추진에 적합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동원대는 2008∼2012년 SK하이닉스와 ‘Bridge교육과정’(반도체 제조 및 장비 유지보수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관련 직무 분석을 통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했다.

2010년에는 SK하이닉스로부터 반도체 공정장비 4종을 기증받아 반도체공정장비 교과목에 활용하고 있다.

국가적·지역적으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이 절실한 상황에서 동원대 유니테크 사업은 이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이다. 이를 위해 동원대 유니테크 사업단은 반도체 제조 및 장비 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인성교육과 직업기초능력교육 등 현장적응능력 향상 교육, 현장외훈련(OFF-JT)과 현장훈련(OJT) 등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통해 졸업 후 바로 현업에 참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년 12월 28일 재학생 학부모 설명회를 열고 올 1월 12일에는 유니테크 3기 학생 선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동원대는 현재 이천제일고 유니테크반 3기까지 총 90명을 선발해 유니테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원대 유니테크 사업은 고교-대학-산업체 통합교육, 일학습병행 맞춤형 현장직무 중심 교육과정 운영, 이천시 창의 인재 육성 지원 연계의 3각 멘토링을 통한 중도탈락 방지 전략으로 취업률 100%, 자격취득률 100%, 중도탈락률 0%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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