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대학교, 글로컬 직무능력 갖춘 외식분야 전문조리사 키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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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크, 능력중심 사회로!


박상윤 단장
박상윤 단장
대림대학교 유니테크(Uni-Tech) 사업단은 유망서비스 분야에서 수도권 대학 중에 유일하게 선정됐다.

대림대는 유니테크(Uni-Tech) 사업 추진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졸업 후 바로 현장 근무가 가능한 인재로 양성하는 사회수요 맞춤형 직업교육을 대학 전체로 확산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림대는 CJ푸드빌㈜, 서서울생활과학고와 함께 산업현장 직무능력을 보유한 숙련 인재 양성을 위해 유망서비스 산업 중 ‘호텔·외식서비스 분야의 글로컬(Glocal) 직무능력을 갖춘 CJ푸드빌 숙련 조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리인력의 양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업현장 수요에 부합하지 않는 인력 수요의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성 강화훈련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여 기업 부가가치 창출의 핵심이 되는 숙련 조리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대림대는 지난해 5월말부터 기업현장 OJT훈련을 실시하여 학습근로자의 현장성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니테크 학습근로자 30명이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빕스, 계절밥상 8개 매장에서 일주일에 목, 금 이틀간 맞춤형 현장교육을 받고 있다.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을 적용하고, 실습시간에 미처 습득하지 못한 조리 기술을 현장훈련을 통해서 배우기 위해서다.

서서울생활과학고 국제조리학과 2학년 왕은미 학생은 “학교 실습시간을 통해 배우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요. 다루는 식재료의 양도 수십 인분인 만큼 좀 더 실용적인 조리 경험과 함께 매뉴얼의 중요성을 배우고 있죠. 제가 직접 만든 음식을 드신 손님이 ‘맛있게 잘 먹었다’고 애기해주실 때 정말 뿌듯함을 느껴요. 요즘은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데, 유니테크 덕분에 전공 분야를 전문적으로 배울 기회뿐 아니라 대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대림대는 기업현장 OJT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 조리시설을 구축하였고, 조리직무역량강화훈련, 명장특강, 주기적 기업현장 OJT훈련 점검(애로사항 청취 간담회), 월 1회 현장방문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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