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公 “검단새빛도시 24일 착공”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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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경 18만명 입주 예상

인천도시공사는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대 1120만 m²에 주택 7만4000채를 짓는 검단새빛도시를 24일 착공한다. 2023년경 모습을 드러낼 새빛도시에는 18만3000명이 입주하게 된다.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비 10조8218억 원을 절반씩 부담한다.

첫 삽을 뜨는 곳은 1단계 구역인 1-1공구(198만 m²)다.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새빛도시 내에서 입지가 우수한 공동주택용지 AB15-2(5만9338m²·1186채), AA11(7만6290m²·1253채) 블록을 이달 안에 공급한다.

검단새빛도시 개발 활성화를 위한 철도와 도로망도 구축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인천시가 요청한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2개 역사)이 건설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에서 검단까지 7.2km를 연장하는 구간으로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검단 지역과 경기 고양(일산), 김포를 잇는 광역도로 7개 노선도 공사가 진행된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검단새빛도시는 서울 도심에서 20km 거리에 위치한 수도권의 마지막 신도시”라며 “인천지하철, 공항고속도로,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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