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말레이시아 부검병원 “사인 파악 안 돼…분석 결과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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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1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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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1일 새벽(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국립 병원에서 무장 경찰이 병원 내 외부를 지키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사진=21일 새벽(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국립 병원에서 무장 경찰이 병원 내 외부를 지키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이복형인 김정남 추정 시신이 안치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이 21일 사망자의 신원 확인과 사인 규명을 위한 2차 부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의 자이니나 빈티 모흐드 자인 원장은 이날 오후 국립법의학연구소(IPFN) 옆 강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철’로만 확인된 이 인물이 김정남이 맞는지 신원 확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17일 1차 부검을 진행했으며 김정남 사인규명을 위한 2차 부검을 진행 중”이라며 “전문 인력이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으며 관련 부서에도 분석을 위한 자료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남인지 신원을 파악하려면 증거가 더 필요하다”면서 “사인 파악이 안 됐다. 분석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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