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사회 초년생-봄 나들이 준비객, 중고차 시장 노크 줄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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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와 함께하는 중고차 인사이드



설 연휴가 지나고 2월에 접어들면서 중고차 시장은 봄 성수기에 접어들고 있다. 새로 입사하는 신입사원과 날씨가 풀린 뒤 봄 나들이를 준비하는 이들이 새로 중고차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주인공들이다.



SK엔카가 1∼16일 중고차 등록대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달에 이어 2월에도 국산 중고차는 10위권에 새로 들어오거나 벗어난 차량이 없었다.

지난 연말 새 모델 그랜저 IG가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HG가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그랜드 스타렉스와 YF쏘나타 등 상위 5개 차종이 모두 현대차다. 10위권 안에서 지난달 7위를 기록했던 현대차 싼타페 DM이 2계단 상승하며 5위를 기록하며 지난달 5위였던 기아자동차의 올 뉴 모닝과 자리를 맞바꿨다.



수입 중고차에서도 3위까지는 지난달과 같은 차량이 순위를 지켰다. BMW 3시리즈(F30)는 1계단 상승한 4위, 아우디의 뉴 A4는 1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10위권 안에 들어오지 못했던 폴크스바겐의 골프 7세대가 새로 순위권에 들어왔다.



SK엔카 측은 완성차 업체들이 새해 잇달아 신차를 출시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구형 모델 관련 문의가 늘어나는 흐름이라고 전했다. 올 뉴 모닝을 비롯한 경차가 대표적이다. 나들이하기 좋은 봄과 신학기를 앞두고 외부 활동을 늘리기 위해 차량을 알아보는 흐름도 감지된다. 비교적 좋은 가격에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는 때라는 뜻이기도 하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3월 신학기와 입사 등을 앞두고 외부활동을 대비하며 미리 중고차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특히 사회 초년생들이 첫 차 구매를 위해 가격이 낮은 차량을 중심으로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중고차#sk엔카#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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