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팀으로서 경계선 넘지 말라” ‘선한의지’발언 안희정에 재차 강조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2월 21일 13시 47분


코멘트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21일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향해 “경계선을 넘지 말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흙수저 후원회와 이재명의 맛있는 대화’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우리가 하나의 팀원이기 때문에 팀원의 한사람으로서 경계선은 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날에도 “최종적으로 우리의 민의, 선을 넘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힌 데 이어 거듭 같은 메시지를 날렸다.

안희정 지사의 이른바 ‘선한 의지’ 발언에 대한 야권의 설전은 이날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해당 발언에 대해 “분노가 담겨있지 않다”고 비판했고, 안 지사는 “지도자의 분노는 그 단어만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피바람을 불러온다”고 응수했다. 그러자 다시 문 전 대표는 “불의에 대한 뜨거운 분노심 없이 어떻게 정의를 바로 세우겠나”라고 재 반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