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방송서 “김소영 씨는 몸만 오시면 됩니다”라더니…‘4월 30일 결혼’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2월 21일 09시 04분


코멘트
사진=OtvN ‘프리한19’ 캡처
사진=OtvN ‘프리한19’ 캡처
“김소영 씨는 몸만 오시면 됩니다.”

방송에서 여자친구 김소영 MBC 아나운서(30)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던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37)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오상진은 21일 자신의 팬카페에 올린 손편지를 통해 “기쁜 소식 하나를 전하고자 이렇게 펜을 들었어요. 여러분 저 4월 30일에 결혼합니다”라며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식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상진은 지난해 4월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열애 인정 후 수 차례 방송에서 여자친구 자랑을 해 ‘사랑꾼’으로 등극했다.

오상진은 지난해 5월 자신이 진행하는 OtvN ‘프리한19’에서 전현무가 “(김소영 아나운서가) 빈혈 때문에 헌혈을 못 한다더라”라고 말하자 “워낙 여리고 청순한 사람”이라고 수줍게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달인 6월에 방송된 ‘프리한19’에서는 호신용품 등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제가 지키고 싶은 사람이 생기지 않았습니까? 더 진심을 담아 취재했습니다”라며 김소영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또 지난해 7월엔 같은 방송에서 “주변에서 여자친구 자랑 좀 그만하라고 핀잔을 들었다. 오늘은 안 할 거다”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세계 각국에서 꼭 사야 할 쇼핑 리스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소영 씨는 몸만 오시면 됩니다”라고 뜬금 없이 고백해 폭소를 유발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