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시티로 황룡강 르네상스 열어갈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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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 강조

“옐로우시티 건설을 위해 그린 밑그림을 군민과 함께 멋진 색으로 채워 나가겠습니다.”

전국 최초의 색(色) 마케팅을 펼치며 장성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유두석 장성군수(67·사진)는 20일 “옐로우시티로의 면모를 갖추고 황룡강 르네상스를 열어갈 지금이 장성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왜 ‘옐로우’인가.

“홍길동의 고장, 선비의 고장으로 알려진 장성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갖고 있지만 특별함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 ‘장성을 가로지르는 황룡강 깊은 물에 장성을 수호하는 누런 용(黃龍)이 살았다’는 전설에 주목했다. 사계절 향기 나는 고장을 만들기 노란색을 입히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지역 대표 브랜드가 돼 보람을 느낀다.”

―성과를 꼽는다면….

“사회단체와 유관기관, 기업체, 주민들까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지역을 노란색 꽃으로 디자인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나서줬다. 일방적인 관 주도에서 벗어나 민관 협력체제를 이뤄 화합과 소통의 통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겨났다.”

―‘황룡강 르네상스’ 사업은 무엇인가.

“지난해 ‘가을 노란꽃잔치’ 성공으로 황룡강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그래서 올해부터 황룡강에 생명을 불어넣는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황룡강 주변에 분수대, 유등, 구름다리 같은 시설물을 갖춰 새로운 개념의 명품 생태하천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옐로우시티#유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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