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대책 피한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 눈길

  • 입력 2017년 2월 20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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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부동산 대책을 피해간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흥행이 보장되던 부산, 세종, 성남, 동탄2신도시 등에 몰려있던 투자 수요가 대책 이후 청약에 제한이 많아지자 조정 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 11.3대책 이후 4개 단지가 분양된 울산 송정지구는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 송정지구는 공공택지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산업단지 등과 가깝고 KTX울산역세권 등 개발호재가 겹쳐 향후 미래가치가 높은 편이다.

울산 송정지구 외에도 고덕국제신도시는 대책 이후 주목 받는 지역 중 하나다. 고덕국제신도시는 모곡동, 장당동, 지제동, 고덕면 일원 1340만㎡면적에 조성되는 마지막 수도권 2기 신도시로 5만6000여 가구, 약 14만 명의 인구가 계획돼 있다. 또 이 지역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공장을 개발중인 곳으로 화성 동탄신도시, 수원 영통지구에 이은 차세대 삼성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1.3 대책 이후 갈 곳 잃은 투자자금이 대책이 적용되지 않는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규제를 피한 지역 부동산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택지지구는 향후 미래가치가 높고 택지지구 감소로 희소성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고덕국제신도시 내 초기 분양 물량으로 제일건설㈜이 공급하는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가 오는 3월 분양될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은 A17블록에 지하 1~지상 34층, 11개동, 전용 84·99㎡, 총 102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권역에서 가장 중심에 있고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가깝다. 인근에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고교 용지가 모두 있다.

고덕국제신도시 최초로 유아풀이 별도로 설계된 단지내 수영장을 비롯해 일반 아파트 대비 10㎝ 높은 천장고(2.4m), 전 가구 알파룸 등이 적용된다. 또한 LG유플러스와 협약을 맺어 스마트폰 앱으로 세대 내 설치된 조명, 냉,난방, 가스, 등 기존의 빌트인 시스템은 물론 개별로 구매한 LG전자, 삼성전자 등 IoT 생활가전도 제어할 수 있는 홈IoT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서~평택간 SRT지제역, 평택화성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향후 평택안성간 경전철 및 고덕국제신도시 내 BRT노선도 계획돼 있어 교통망이 개선될 예정이다.

특히 고덕국제신도시는 11.3대책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가 되는 지역인 데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국구 청약이 가능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죽백동 625-5번지 일대이며 3월 오픈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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