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바일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8위… 日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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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서비스 이용 1위인 한국, 태블릿PC 등 ‘데이터 전용’ 덜 써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내비게이션 등으로 사용하는 모바일 초고속 인터넷 통계에서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국가 중 보급률 8위를 기록했다.

19일 OECD가 공개한 모바일 초고속 인터넷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으로 한국의 모바일 보급률은 109%로 8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1위 국가는 일본으로 146.4%였다. 핀란드(139.4%), 스웨덴(124.7%), 덴마크(123.9%), 미국(122.3%), 에스토니아(116.5%), 호주(116.4%)가 그 뒤를 이었다.

모바일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은 모바일 초고속 데이터 전용 서비스와 모바일 초고속 데이터·음성 결합 서비스를 합산해 산출한 것이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스마트폰과 연계한 ‘데이터·음성 결합 서비스’(1인당 1.076 회선)를 이용하는 사람은 많고, 태블릿PC나 내비게이션 등에 쓰이는 ‘데이터 전용 서비스’(1인당 0.015 회선)는 상대적으로 덜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데이터·음성 결합 서비스에선 통계가 있는 33개국 중 스웨덴(1인당 1.026 회선), 핀란드(1인당 1.011 회선), 덴마크(1인당 1.008 회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모바일#초고속인터넷#보급률#스마트폰#태블릿pc#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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