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봄 오나...4개월 만에 집값 상승 최고치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18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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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리처분총회를 앞둔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나 강동구 둔촌주공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서초구 반포 주공1단지와 잠실 주공5단지 등의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3주차(13~17일)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28% 올랐다. 이는 지난해 10월 14일 조사(0.42%)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수준이다. 재건축 아파트값 강세에 힘입어 서울 전체 아파트값도 0.06% 올라 지난주보다 0.02% 상승했다. 구별로는 Δ강남(0.17%) Δ송파(0.17%) Δ관악(0.16%) Δ중구(0.12%) Δ중랑(0.08%) Δ구로(0.07%) 순으로 매맷값이 올랐고 양천(-0.07%), 강동(-0.02%)은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Δ일산(0.05%) Δ분당(0.03%) Δ동탄(0.03%)이 오름세를 보였고, Δ김포한강(-0.05%) Δ중동(-0.05%) Δ산본(-0.05%) 등은 집값이 내렸다. 경기·인천은 Δ구리(0.05%) Δ고양(0.04%) Δ인천(0.02%) Δ이천(0.02%) Δ수원(0.01%) 순으로 상승했다. Δ용인(-0.04%) Δ양주(-0.03%) Δ의정부(-0.03%) Δ광명(-0.03%) 등은 소폭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수요가 조금씩 늘어가는 가운데 매물이 귀한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Δ서울(0.03%) Δ신도시(0.04%) 등이 상승했고 경기·인천(0%)은 보합을 나타냈다. Δ강동(-0.23%) Δ양천(-0.16%) Δ도봉(-0.06%) Δ성북(-0.04%)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Δ광명(0.14%) Δ의정부(0.07%) Δ부천(0.06%) Δ파주(0.05%) Δ의왕(0.04%) Δ하남(0.04%) 등은 전셋값이 상승했고 Δ화성(-0.11%) Δ군포(-0.09%) Δ이천(-0.07%) Δ수원(-0.07%) 등은 하락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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