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정릉3동, 공존과 상생의 길을 걷다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17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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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와 정릉3동 지역사회는 지난 16일 오후 2시 국민대 산학협력관에서 ‘지역과 대학의 경제·문화 발전과 상생’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와 정릉3동 지역사회는 지난 16일 오후 2시 국민대 산학협력관에서 ‘지역과 대학의 경제·문화 발전과 상생’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대학 캠퍼스가 위치한 성북구 정릉3동 지역사회 단체와 지난 16일 오후 2시 국민대 산학협력관에서 ‘지역과 대학의 경제·문화 발전과 상생’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릉3동 주민센터 박현식 동장, 마승용 마을자치팀장, 정릉3동 주민자치위원회 이상언 위원장, 이종구 부위원장, 배밭골 마을 협의회 김영승 회장, 김수만 감사 및 국민대 차주헌 산학협력부단장, 조경호 사화과학대학 학장, 하현상 행정대학원 부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로 국민대와 지역사회는 ▲문화·예술 축제 공동 추진 ▲지역의 역사와 문화·생활을 담은 커뮤니티 맵핑(Community Mapping) 및 소통 플랫폼 구축, ▲ 캡스톤 디자인 분야에서 협업하게 된다.

지역사회 각 대표들은 “대학의 소중한 인적자원들이 정릉지역의 특색 있고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잘 살려서 창의적인 정책 제안과 지역발전에 적극 참여를 해줄 것을 부탁한다” 고 말했다.

차주헌 국민대 산학협력단 부단장은 “최근 소상공인진흥공단 및 성북구 관내 전통시장 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대학의 공존과 문화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을 공동체 수업을 이끌고 있는 하현상 행정정책학부 교수는 “저성장사회에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민자치가 더욱 절실하다. 우리 대학 학생들이 지역의 리더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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