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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재용 부회장 구속, 삼성전자 “재판서 진실 밝히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17 08:10
2017년 2월 17일 08시 10분
입력
2017-02-17 08:03
2017년 2월 17일 0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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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 측에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해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삼성그룹이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과 관련, 향후 재판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겠다는 짧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삼성그룹은 이날 이 부회장의 구속에 대한 삼성의 입장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36분께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 총수로는 첫 구속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다.
창업주인 이병철 초대 회장부터 부친인 이 부회장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여러 번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지만 구속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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