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김민희와 나는 굉장히 가까운 사이” 처음으로 공식석상 동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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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6일 1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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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라이브 비디오 캡처
영화제 라이브 비디오 캡처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불륜설에 휩싸인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16일 오전 10시45분(현지 시간) 제67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진행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감독 홍상수) 프리미어 상영회 관련 공식 기자회견에 동반 참석했다.


두 사람은 이날 담담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포토콜에서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의 허리를 감싸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기자회견 동안에도 김민희에게 직접 통역을 해주는가 하면 답변 내용을 조언하기도 했다.두 사람은 또 반말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홍상수 감독은 기자회견 내내 영어로 답변을 했으며, 국내 취재진 질문에도 또박 또박 영어로 답했다.

그는 이자리에서 "김민희와 나는 굉장히 가까운 사이(close relationship)"라는 표현과 ""모든 감독은 자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활용한다"등을 언급, 서로의 관계를 사실상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가 이번에 준비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의 관계에 괴로워하는 여배우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다. 김민희 외에도 정재영, 문성근, 안재홍, 서영화, 권해효, 송선미 등이 출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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