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관리하는 ‘리마크빌 관악’ 인기

  • 입력 2017년 2월 16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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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부동산계열사 KT에스테이트가 공급하는 임대주택 '리마크빌'이 주택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업형 임대주택인 리마크빌은 시설물 하자 보수나 생활민원을 안내 데스크를 통해 접수 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보통 월세를 현금으로만 내던 것과 달리 BC우리카드 리마크 제휴카드로 결제할 수 있으며, 각종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기업과 계약을 하기 때문에 투명한 계약 및 관리 시스템이 장점이다. 계약 시 발생할 수 있는 거래 사고나 보증금 반환문제, 월세 소득공제, 전입신고가 문제될 것이 없다.

올해에만 부산 대연과 서울 관악에서 리마크빌이 오픈했다. 이 중 리마크빌 관악은 원룸 시장이 활성화 된 관악에서 차별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내세우며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리마크빌 관악은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지어지며 지하 2~지상 9층, 전용면적 19~24㎡, 총 128실로 구성된다.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편의점, F&B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KT그룹의 장점을 살린 기가(GiGA) 인터넷과 와이파이, 인터넷 TV(IPTV) 서비스가 기본으로 적용돼 관리비를 아낄 수 있다. 실내에는 전자레인지, 전기쿡탑(2구), 냉장냉동고, 드럼세탁기, 에어컨 등이 빌트인으로 들어가 있어 초기 입주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리마크빌 관악은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보안원이 상시 대기해 건물 내 출입을 관리하며 일부 층에는 비상벨이 있고 문열림 감지 기능을 갖춘 호실도 있다. 건물 내에는 스마트 무인택배우편함, 트렁크 룸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고 로비에는 카페도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지하철역과 가까워 강남권이나 여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편이고 대학생들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이다”며 “개강을 앞두고 있는 시기라서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대료는 다양한 타입 및 층, 면적에 따라 다르다. 쇼룸은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216길 24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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