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의 맛과 멋…테마별로 즐기세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2월 16일 05시 45분


‘내 나라 여행박람회’의 2016년 행사 모습. 올해는 지자체와 국내여행 전문 여행사는 330개 기관이 662개 부스를 운영한다.
‘내 나라 여행박람회’의 2016년 행사 모습. 올해는 지자체와 국내여행 전문 여행사는 330개 기관이 662개 부스를 운영한다.
■ 내 나라 여행박람회 16∼19일

계절별 코스·지자체 홍보관 등 테마
기차역 콘셉트로 662개 부스 운영
특산물·푸드트럭 등 먹거리도 풍성


대한민국의 맛과 멋, 여기 다 모였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국내여행 박람회, ‘2017 내 나라 여행박람회’가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김홍주)가 주관하는 ‘2017 내 나라 여행 박람회’는 2004년에 처음 열렸으며,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산업 이벤트다.

올해 행사 주제는 ‘대한민국 맛과, 멋’. 내 나라 주제관, 지자체 홍보관, 기획관, 내 나라 여행상품관, 내 나라 저잣거리 등 다섯개로 테마존으로 나누어진 행사장에서 330개 기관이 662개 부스를 운영한다.

내 나라 주제관은 올해 행사장을 기차역 콘셉트로 구성해 방문객들이 열차여행 하듯이 재미있게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내 나라 승강장’의 맛 열차에 탑승하면 기차역장 추천 맛집과 지역별 제철음식 콘텐츠 등의 여행지 먹을거리를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열차인 멋 열차에서는 인생사진을 얻을 수 있는 사진 명당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조성되어 있는 테마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기획관에서는 ‘한국관광 100선’ 부스를 마련, 계절별로 방문할 수 있는 10개의 대표 여행코스를 알려준다. 129개 광역·기초 지자체가 참여한 지자체 홍보관은 해당지역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내 나라 여행상품관에서는 국내여행 전문 여행사 15개가 ‘봄 여행주간(4.29∼5.14)’ 기간 동안 운영하는 국내여행 상품을 홍보·판매한다.

● 다채로운 체험·이벤트와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는 저잣거리 맛과 멋!

이번 박람회에서 관심을 모으는 주제관은 ‘내 나라 저잣거리’. 행사장에 푸드트럭 8개와 풍년제과, 황남빵, 벚꽃빵 등 유명 빵집 부스 3개가 설치되어 관람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간식거리를 판매한다.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60개 부스도 마련했다. 특히 영화 ‘국제시장’으로 유명해진 부산 국제시장 홍보관을 별도로 운영한다. 홍보관에는 국제시장의 역사와 관련된 업체들이 참여해 국제시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민들이 국내여행을 통해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휴가문화 개선 등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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