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골종양’ 투병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2월 16일 06시 57분


배우 유아인. 동아닷컴DB
배우 유아인. 동아닷컴DB
소속사 “투병 인정…개인정보 언급 곤란”

톱스타 유아인이 골종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그동안 세 차례에 걸친 군 입대를 위한 신체검사에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은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UAA 측은 15일 “유아인이 골종양으로 투병하고 있다. 악성은 아니어서 크게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면서 “민감한 개인정보를 더 이상 상세히 밝히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골종양은 뼈에 종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증세가 악화하면 골절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유아인은 2013년 영화 ‘깡철이’ 촬영 도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뒤 검진 과정에서 이미 골종양 발병 사실을 확인해 그동안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부상 등으로 유아인은 2015년 12월 입대 신체검사에서 첫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16년 5월, 그리고 12월에 각각 같은 판정을 받은 뒤 4차 신체검사에 임할 예정이다. 병무청은 이 같은 과정에서 “부상 부위의 경과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판정했다.

유아인 측은, 그동안 군 입대 일정을 고려해 작품 활동이나 광고 촬영 등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왔다. 유아인은 1986년생으로 올해가 입대 연한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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