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의 경제…대단지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인기

  • 입력 2017년 2월 15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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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커뮤니티시설과 조경, 저렴한 관리비 등이 강점인 대단지 아파트가 부동산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2009년 7월입주)는 총 2444가구 규모로 반포동 일대에서 가장 크다. 이 아파트의 전용 84㎡형 평균 매매가는 16억500만 원 선이다. 동일 면적 반포힐스테이트(2011년 9월 입주, 397가구) 전용면적 84㎡형 평균 시세인 14억6000만 원보다 1억9000만 원 가량 높다.

지방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있는 대단지 ‘사직롯데캐슬 더클래식(2017년01월 입주)’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았다. 이 아파트의 전용 84㎡형 매매가격은 5억3000만 원으로 주변시세보다 훨씬 높다.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2016년 12월)’ 전용 84㎡형은 4억6500만 원 수준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이는 사직롯데캐슬 더클래식보다 13.9%가량 낮은 가격이다.

최근 시공하는 대단지아파트들은 자본이 탄탄하고 기술력, 노하우 등을 검증 받은 대형건설사들이 시공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곳에는 보기 드문 조경이나 커뮤니티, 평면 등이 적용되므로 주택시장을 선도하는 선봉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단지 주변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상업시설이나 문화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이 확충되는 경우가 많아 주거환경이 좋다.

전북 군산시 조촌동 디오션시티 내에서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도 대단지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에는 대단지 아파트의 공급이 거의 없는 만큼 희소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7년 이후 현재까지 분양물량 중 1000가구를 넘는 대단지아파트는 군산디오션시티 푸르지오를 포함해 3개 단지(세영리첼, 군산미장 아이파크)에 불과하다.

이 아파트는 지하2~지상 29층 11개동 총 1400여 가구의 대단지로 건립되며 전용면적은 59~99㎡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디오션시티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바로 옆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신설되며 중학교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제일중과 제일고도 가깝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대형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CGV와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관도 가깝다. 주변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디오션시티 북측에 21번 도로를 이용하면 군산국가산단과 군산일반산단, 새만금국가산단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군산공항과 KTX군산역도 가까워 전국 각지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동백대교가 올해 말 완전 개통되면 장항국가생태산단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갖춰진다. 입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휘트니스클럽과 GX룸, 스크린골프장 등이 설치된다. 또, 자녀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남·녀독서실, 푸른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게다가, 어린이집과 키즈카페 등도 설치해 어린 자녀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경시설도 최대한 확보해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도 쉽게 휴식 및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단지 중앙에는 다목적 휴게공간으로 활용되는 푸르지오가든이 조성된다. 또, 자연친화형 친수공간으로 꾸며지는 아쿠아가든, 산책로와 연계된 친숙한 녹음공간 힐링포리스트, 4계절 꽃이 활개해 있는 플라워가든 등도 마련된다.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은 전북 군산시 조촌동 2-6번지에 있다. 2018년 3월 입주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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