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전 총장 구속…백혜련 “구속영장 재청구 이재용, 엄청 떨고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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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5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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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혜련 의원 트위터 캡처
사진=백혜련 의원 트위터 캡처
15일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구속된 가운데,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도 발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백혜련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영장재청구 1호 이대 전 총장 최경희가 결국 구속되었다. 영장 발부 사유가 의미심장하다. 특검의 재수사에서 범죄사실이 소명되었다는 것”이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이재용 엄청 떨고 있을 듯하다”며 “특검이 이재용의 추가혐의도 밝혀 영장 재청구가 이루어진 만큼 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썼다.

한편 최경희 전 이화여대 전 총장은 최순실 씨(61·구속기소)의 딸 정유라 씨(21)의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이날 구속됐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1월25일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뒤 17일 만인 지난 11일 최 전 총장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 전 총장에 대해 14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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