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 선거인단 모집 폭주…서버·전화 먹통 ‘불만’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2월 15일 10시 48분


코멘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캡처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오전부터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일반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지원자가 몰려 해당 홈페이지 접속과 ARS 전화 연결이 마비 상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차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인단 모집에는 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어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선거인단 모집은 △시·도당 당사 직접 방문 신청 △콜센터(1811-1000)를 통한 전화접수 △인터넷 접수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오전 10시부터 민주당 홈페이지 접속과 ARS 전화 연결이 되지 않고 있어 누리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경선 시작부터 짜증나게 하네요. 전화도 안돼, 인터넷도 안돼 앱도 안돼 뭐하는 거지?", "아 전화 연결 안되네", "지금 전화 자체가 안돼요", "전화 폭주라 그냥 끊어짐", "상담원 연결 단계에서 먹통", "동시 접속자가 많은듯", "디도스 공격당한 거 아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경선 선거인단에 200만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2012년 대선 경선 때는 108만명이 선거인단으로 등록했다.

한편14일 리서치뷰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11일부터 13일까지)은 민주당이 48.4%로 1위를 기록하며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새누리당 16.6%, 국민의당 14.5% 바른정당 6.2%, 정의당 4.4%를 기록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