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립극장 화제작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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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프랑켄슈타인’ 2편 해오름극장 19∼26일 번갈아 상영

영국 국립극장의 화제작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국립극장은 NT Live(National Theatre Live) ‘제인 에어’(사진)와 ‘프랑켄슈타인’을 19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중구 해오름극장에서 번갈아 상영한다. NT Live는 영국 국립극장이 화제가 된 연극을 촬영해 각국 공연장과 영화관에서 생중계하거나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립극장이 2014년 국내에 처음 도입해 ‘워 호스’ ‘리어왕’ ‘햄릿’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등 7편을 소개했다.

이번에 처음 상영하는 ‘제인 에어’는 영화 ‘미스터 홈즈’ ‘패딩턴’ 등에 출연한 배우 매들린 워럴이 제인 에어 역을 맡아 당당하고 진취적인 여성상을 연기한다. 무대는 사다리와 철조물로 구성됐다. 이 작품은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조니 리 밀러가 프랑켄슈타인 박사와 피조물을 번갈아 연기한 ‘프랑켄슈타인’은 앙코르 공연된다. 두 배우의 폭발적 연기로 화제가 된 작품으로, 2015년 국내에 상영됐을 때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했다. 영화 ‘트레인스포팅’ ‘더 비치’ 등의 감독인 대니 보일이 연출했다. 1만5000원. 02-2280-4114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영국 국립극장#제인 에어#프랑켄슈타인#해오름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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