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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가·휴가 사용에 ‘결근’ 상태…사퇴 않는 문형표 두고 논란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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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가·휴가 사용에 ‘결근’ 상태…사퇴 않는 문형표 두고 논란 커져

조건희기자 입력 2017-02-14 20:49수정 2017-02-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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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최순실 사태로 구속된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60·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거취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야당 의원들은 업무보고를 위해 회의에 참석한 정진엽 복지부 장관에게 문 전 장관의 공단 이사장직 해임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복지부 장관 재직 당시 연금공단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결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된 문 이사장이 연금기금 545조 원을 관할하는 직위를 유지한 채 수사와 재판을 받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문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28일 특검에 긴급체포된 이후 공가, 연가 등 휴가를 사용해왔고 이달 1일부터는 ‘결근’ 상태다.

정 장관은 현행법상 복지부 장관이 문 이사장을 곧장 해임할 수 없고 국민연금공단 이사회가 요청하면 이에 응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해임) 요청이 오면 적극 검토하고, 문 이사장이 사퇴하도록 최대한 설득하겠다”며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동의했다. 반면 연금 담당인 장재혁 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문 이사장은 법에 따라 결근처리 중이다. 개인적으로는 해임 건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가 의원들로부터 “기관장이 구속된 상태에서 결석계를 내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비난을 받았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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