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333명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발렌타인 데이 선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여자들이 발렌타인 데이에 하고 싶은 선물은 ‘직접 만든 초콜릿’이 31%로 1위에 올랐다.
이어‘시중에 판매되는 값비싼 초콜릿(15%)’, 향수(11%), 커플링(6%), 옷(6%), 화장품(6%)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들이 예상하는 발렌타인데이 선물 지출 비용으로는 ‘1만원 이상에서 3만원 미만’이 35%로 가장 많았으며, ‘3만원에 이상 5만원 미만’이 25%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 ‘5만원 이상 8만원 미만(13%)’, ‘8만원 이상 10만원 미만(10%)’, ‘10만원 이상(9%)’ 순이었다.
반면 남자들이 받고 싶은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는 ‘직접 만든 초콜릿’이 15%로 1위를 차지했다. ‘편지’가 13%로 2위를 차지했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값비싼 초콜릿’이 9%로 3위에 올랐다. 남성들이 선호하는 품목 중 하나인 ‘휴대폰디지털기기’는 6%에 그치는 등 남성들은 발렌타인 데이에는 정성이 담긴 초콜릿이나 편지를 받고 싶어 했다.
추가로 남자들에게 발렌타인 데이에 받았던 최악의 선물을 물었다. 조사 결과, ‘연인에게 선물 받지 못했다’가 2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이어 ‘종이학(15%)’, ‘아기자기 귀여운 곰인형(13%)’, ‘과자(12%)’, ‘시집(11%)’, ‘꽃(11%)’, ‘현금(9%)’ 등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시대가 변해도 사람들이 바라는 건 진심인 것 같다”며, “서로에게 선물은 부담이 되지 않을 만큼 간단하게 하고, 연인과 함께하는 시간에 의미를 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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