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하지 편하지 싸지…쁘띠 플라스틱 인기짱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2월 14일 05시 45분


화장품 업계 트렌드로 ‘쁘띠 플라스틱’이 뜨고 있다. 클레어스코리아 ‘게리쏭 스퀴징 후르츠 핸드크림’(위)과 이니스프리 ‘노세범 코렉팅 쿠션’(아래). 사진제공 | 클레어스코리아·이니스프리
화장품 업계 트렌드로 ‘쁘띠 플라스틱’이 뜨고 있다. 클레어스코리아 ‘게리쏭 스퀴징 후르츠 핸드크림’(위)과 이니스프리 ‘노세범 코렉팅 쿠션’(아래). 사진제공 | 클레어스코리아·이니스프리
핸드크림·쿠션 등 작은 사이즈가 대세
적당한 용량에 합리적 가격…여심 유혹

화장품업계가 2017년 트렌드로 ‘쁘띠 플라스틱’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일본 뷰티계에 불기 시작한 유행인 ‘쁘띠 플라스틱’은 개성있는 디자인, 휴대하기 좋은 아담한 크기,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녀 유행에 맞춰 바꿔 쓸 수 있게 소용량으로 포장된 화장품을 말한다.

최근 화장품 업계는 가벼운 스파우트 파우치에 담긴 핸드크림, 여러 색상의 제품들을 한 통에 담은 아이섀도우, 피부톤을 보정해주는 핸디 사이즈의 메이크업 쿠션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방식의 메이크업을 즐기면서 적은 양의 제품을 싸게 구매하는 것이 추세다”며 “특히 화장품을 일종의 액세서리로 여겨 휴대성과 디자인으로 선택하는 추세여서 ‘쁘띠 플라스틱’ 계열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주스야, 화장품이야.

클레어스코리아의 ‘게리쏭 스퀴징 후르츠 핸드크림’은 과일 주스를 연상시키는 가벼운 스파우트 패키지에 과일 추출물과 보습성분을 담은 실속 있는 핸드크림이다. 피부보습에 도움을 주는 마유와 씨드 버터, 우레아 성분 등을 포함했다.

40g의 가벼운 무게와 여성들의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가는 크기로 휴대성을 높였고, 짜서 사용하는 스파우트 형식으로 내용물을 끝까지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복숭아, 망고, 포도 등 세 과일향 중 취향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다.

● 다양한 색감의 섀도우와 브러쉬가 한 손에 쏙

드럭스토어에서 볼 수 있는 일본 화장품 브랜드 캔메이크는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 사이즈 섀도우 ‘캔메이크 퍼펙트 스타일리스트 아이즈’를 국내시장에 출시했다. 다섯 가지 색감의 아이섀도우로 구성, 데일리 메이크업부터 화려한 메이크업까지 원하는 스타일대로 연출할 수 있다. 캡에 붙어있는 거울과 내장된 듀얼 타입 브러쉬로 어디서나 완벽한 아이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 이렇게 얇을 수가….

이니스프리의 ‘노세범 코렉팅 쿠션’은 깨끗하고 화사한 피부 바탕을 만들어주는 메이크업 베이스 용도의 제품이다. 복숭아 피치, 크림 퍼플, 바닐라 그린 등 세 가지 컬러로 구성했다. 칙칙한 피부, 노란 피부, 붉은 피부 등 피부톤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기존의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과 달리 노세범 파우더 성분이 함유돼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이고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함께 선보인 20여종의 쿠션은 22.5mm의 극슬림 케이스를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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