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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연기 복귀, 진퇴양난의 곤혹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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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연기 복귀, 진퇴양난의 곤혹스러움

백솔미 기자 입력 2017-02-14 06:57수정 2017-02-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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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의 연기 공백이 2년 가까워지고 있지만 그를 둘러싼 국내외 상황이 여의치 않다. 하지만 비와 결혼한 이후 더욱 안정된 행보에 대한 기대도 쏠린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2015년 ‘용팔이’ 이후 활동 없어
결혼으로 경력단절 장기화 우려
中 한한령·日 혐한류 악재까지

김태희는 언제쯤 연기 무대에 복귀할까. 김태희가 지난달 19일 가수 비와 결혼한 뒤 신혼생활을 만끽하고 있지만 향후 복귀와 관련해 여의치 않은 상황에 맞닥뜨리고 있다.

김태희는 2015년 여름 ‘용팔이’에 출연한 뒤 새로운 무대에 나설 기회가 있었다, ‘용팔이’로 연기자로서 또 다른 전기를 맞는 듯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그가 주연으로 거론됐던 한 사극 영화는 제작이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그를 캐스팅하려했던 한 지상파 방송사는 결혼 소식에 다른 연기자를 섭외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기도 했다.

김태희는 2003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연기 경력 15년차가 됐다. 그 사이 일부 작품으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는 했지만 차츰 안정적인 기반을 다져왔다. 여기에 외모와 일류대학 출신이라는 외형적 이미지가 덧대어지면서 대중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은 연기자로서 뚜렷하게 성과를 과시할 만한 작품은 만나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외로 쉽게 눈을 돌릴 수도 없는 처지다. 지금까지 중점적으로 인지도를 쌓은 중국과 일본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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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는 2014년 중국 드라마 ‘서성왕희지’ 촬영을 완료했다. 이후 현지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이를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콘텐츠의 현지 방영과 한류스타 출연을 제한하는 ‘한한령’에 가로막혀 있는 형국이다.

일본에서는 ‘혐한류’ 이미지에 다시 휩싸이는 안타까운 상황을 겪고 있다. 2011년 일본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대장금’ 이영애의 뒤를 잇는 ‘한류여신’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현지 일부 극우 세력은 과거 독도 관련 캠페인에 등장했던 그를 가만 놔두지 않았다. 결국 일본드라마와 관련해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지도 못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김태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벌어진 상황. 그만큼 아쉬움을 자아낸다. 비와 결혼했지만 이전과 다르지 않은 활동을 기약하고 있는 그가 다시 대중에게 나설 무대가 어떤 것일지 호기심을 낳고 있다.

한편 김태희는 비와 함께 13일 오전 13일(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을 참관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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