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뉴프랑 판교서 30대 골드싱글 대규모 미팅 이벤트 ‘화제’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13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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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뉴프랑 판교에서 지난 11일 오후 30대 골드싱글들을 위한 대규모 미팅 이벤트가 열렸다.
아브뉴프랑 판교에서 지난 11일 오후 30대 골드싱글들을 위한 대규모 미팅 이벤트가 열렸다.

30대 골드싱글들을 위한 대규모 미팅 이벤트가 열려 화제다.

이번‘골드미팅’행사는 미혼의 골드싱글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일 오후 아브뉴프랑 판교에서 열렸다.

골드미팅의 취지는 설 연휴를 지나 결혼 잔소리로 인한 명절증후군에 지친 결혼 적령기의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장을 마련해주자는 것. 실제 30세부터 39세까지의 싱글직장인 남녀 각 100명씩을 모집했는데, 2주만에 모두 사전 매진됐다.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손목밴드와 음식점지도가 제공됐고, 음식점에서 남녀 2:2자리배치를 통해 미팅이 이뤄졌다. 한 음식점에서 최대 45분까지만 머물 수 있는 규칙으로, 참가자들은 행사시간 동안 여러 음식점을 돌게됐다.

이와함께 럭키드로우 명함추첨 이벤트도 진행됐다. 초콜릿과 꽃다발을 경품으로 받은 남성 참가자들은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경품을 전달하며 호감을 표현했다.

미팅에 참가한 한 여성 참가자는 “직장을 다니면서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어 연애를 미뤄왔는데 판교 아브뉴프랑에서 이색적인 미팅 이벤트가 열린다고 해서 참여했다”면서 “음식을 먹으며 이성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인위적이지 않아 즐겁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아브뉴프랑 관계자는 “작년 12월 ‘파리의연인 ’미팅 이벤트 이후 30대 결혼적령기에 있는 직장인들의 요청이 많아 기획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실제 많은 결혼커플도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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