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쌍둥이 임신 모습’ 벽화 호주서 인기몰이…작가 “비욘세 팬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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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3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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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신이 그린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은 마크 월스 (BBC 캡처)
사진=자신이 그린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은 마크 월스 (BBC 캡처)

팝스타 비욘세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쌍둥이 임신 소식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호주의 한 남성이 임신한 비욘세의 모습을 거리의 벽화로 그려 관심을 모았다.

영국 BBC는 한 남성이 호주 멜버른 콜링 우드 지역에 비욘세가 임신 소식을 알리며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을 벽화로 그렸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벽화의 높이는 20m에 달하며 그림을 그린 작가는 소셜 미디어에서 ‘Lushsux’로 알려진 마크 월스이다. 그는 과거 킴 카다시안, 힐러리 클리턴 등 유명 인물을 그려 화제가 됐다.

마크 월스는 “일반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그리는 것”이라며 그림의 모델로 비욘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BBC는 그러나 그가 비욘세의 팬은 아니라고 전했다.

해당 벽화는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만삭인 한 여성이 벽화 앞에서 비욘세와 똑같은 자세로 사진을 찍어 공개하는 등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일부 주민은 “불쾌한 흉물”이라고 불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편 비욘세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제59회 그래미어워드’에 참석해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노출과 엄마가 되는 기쁨의 순간을 표현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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