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배달음식, 이물질 혼입 빈도 가장 높다…벌레 금속 돌·모래 順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13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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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2016년 접수된 식품이물 위해정보 2,181건을 식품종류에 따른 분류별로 분석한 결과, ‘외식·배달음식(한식·분식 
등)’ 429건(19.7%), ‘빵·떡·과자류’가 331건(15.2%)으로 이물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음료·다류·커피’
 274건(12.6%), ‘특수용도식품(분유·이유식 등)’ 177건(8.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2016년 접수된 식품이물 위해정보 2,181건을 식품종류에 따른 분류별로 분석한 결과, ‘외식·배달음식(한식·분식 등)’ 429건(19.7%), ‘빵·떡·과자류’가 331건(15.2%)으로 이물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음료·다류·커피’ 274건(12.6%), ‘특수용도식품(분유·이유식 등)’ 177건(8.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식품 이물질 관련 위해정보를 분석한 결과, 2013년 2,297건, 2014년 1,995건, 2015년 2,583건, 2016년 2,181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식품업체의 이물 혼입방지 노력 및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이 2016년 접수된 식품이물 위해정보 2,181건을 식품종류에 따른 분류별로 분석한 결과, ‘외식·배달음식(한식·분식 등)’ 429건(19.7%), ‘빵·떡·과자류’가 331건(15.2%)으로 이물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음료·다류·커피’ 274건(12.6%), ‘특수용도식품(분유·이유식 등)’ 177건(8.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래픽=한국소비자원
그래픽=한국소비자원

특히, 이물발생 빈도가 높은 5순위 식품들은 이물 구별 또는 인지 능력이 부족한 영유아·어린이·청소년이 다수 섭취하므로 섭취시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축산물 및 축산물가공품의 이물혼입 비율(4.4%)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축산물가공품은 현행 ‘이물보고 대상 식품’ 에 포함되지 않아 개선이 시급하다.

그래픽=한국소비자원
그래픽=한국소비자원

소비자원이 2016년 접수된 2,181건을 혼입된 이물종류별로 분석한 결과, ‘벌레’가 480건(22.0%)으로 가장 많았고, ‘금속’ 159건(7.3%), ‘돌·모래’ 146건(6.7%), ‘머리카락·털·손톱 등’ 137건(6.3%), ‘플라스틱’ 105건(4.8%) 등의 순이었다.

특히 소비자의 불쾌감·혐오감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머리카락·털·손톱’등은 제조공정 중에 유입된 것으로 보이며, ‘벌레’는 유통·보관 중 발생한 핀홀(pin-hole)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픽=한국소비자원
그래픽=한국소비자원

2016년 접수된 2,181건 중 437건(20.0%)이 실제 소비자 신체상 위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위해 증상은 ‘치아손상’이 239건(54.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소화기 계통 장기손상 및 통증’ 48건(11.0%), ‘체내 위험 이물질’ 30건(6.9%), ‘기타 장기손상 및 통증’ 26건(5.9%) 등의 순이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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