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성매매 의혹…신동욱 “SNS 폐쇄? 대통령 불통이라 비난할 땐 언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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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3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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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아들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선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이 소셜미디어(SNS)를 폐쇄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개가 웃을 일"이라고 비난했다.

신 씨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제원 의원이 SNS를 폐쇄하겠다는 것은 정계은퇴 선언과 같다. 박근혜 대통령을 불통이라 비난할 때는 언제고 욕설과 살인적 댓글 몇 개에 폐쇄한다니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정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할 용기와 책임감이 없다면 떠나야한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장제원 의원의 대변인 사퇴에도 불구하고 바른정당 지지율 폭락은 최순실의 저주인가 아님 탄핵의 저주인가. 오이씨에서 오이 나오고 콩에서 콩 나오듯 뿌린 대로 거둔 격이다. 장제원 아들 ‘성매매 의혹’ 논란은 엎친데 덮친격으로 정계은퇴까지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장제원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태극기집회 비난하기 전에 외아들 장용준군 지도하며 수신제가부터 하기 바란다. 딸은 어머니를 닮고 아들은 아버지를 닮는다는데 '부자본색' 드러났다. 안하무인 독설스타상은 아버진 청문회 스타, 아들은 조건만남 스타"라고 강도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앞서 장 의원의 고교생 아들 용준군이 지난 10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한 후, 온라인에는 용준군이 성매매를 시도하고 음주 흡연을 했던것 같다는 의혹이 터져 나왔다.
장 의원은 이 문제로 모든 당직을 내려 놓고 소셜미디어 활동도 접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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