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실내육상경기대회 역대 최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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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개국 4700명 참가

올해 대구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3월 19∼25일)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종 참가 신청은 75개국 4700명(국내 2800명, 해외 1900명)이다. 해외는 유럽 32개국 709명을 비롯해 아시아 15개국 477명, 미주 18개국 208명, 아프리카 7개국 18명 등이다.

종목별로는 하프마라톤이 1231명으로 가장 많고 60m 트랙 962명, 8km 크로스컨트리 584명, 200m 트랙 558명, 400m 트랙 500명 순이다. 최고령 참가자는 미국 출신 오빌 로저스 씨(100)로 육상트랙 60m, 200m, 400m 등 세 종목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2004년 독일에서 58개국 2638명이 참가한 가운데 1회가 열렸다. 2014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6회 대회에는 69개국 3800명이 참가했다. 1∼6회 대회 동안 참가국 70개국과 참가자 4000명을 넘은 경우가 없었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대구 대회(7회)에서 이 기록을 모두 넘었다. 하프마라톤에 참가하는 권영진 대구시장은 “참가자들이 경기와 함께 대구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지구촌 육상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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