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 “국제사회 위협하는 도전행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12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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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해상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전동진 합참 작전1처장이 대북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북한이 동해상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전동진 합참 작전1처장이 대북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우리 정부는 북한이 12일 오전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는 도발을 자행한 것을 강력 규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행위를 금지’한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한 정면 위반”이라며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유엔 안보리 2321호를 비롯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이행되고 있는 시점에 또다시 무모한 도발 행위를 반복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군 당국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즉각 대응할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김정은 정권이 핵·미사일 도발의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북한 정권은 머지않아 자멸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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