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장현승 포함 비스트 3인조 재결성” vs 어라운드어스 “금시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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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0일 1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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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현승/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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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스트의 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가 10일 새로운 비스트 결성을 예고하면서 팀명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게 됐다.

비스트를 데뷔시킨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비스트 전 멤버 장현승이 다시 비스트로 복귀해 3인조로 재결성된다”며 “장현승은 비스트의 원년 멤버로 새 멤버 영입과 함께 다시 한번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스트는 지난해 4월 장현승이 탈퇴하고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등이 팀 활동을 유지했다. 그러나 멤버 5인이 큐브를 떠나 신생기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독자노선을 걷게 되면서 팀명 사용이 모호해진 상황. 비스트라는 팀명에 대한 국내 상표권은 큐브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어라운드어스 측은 금시초문이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전날까지반 해도 큐브 측과 비스트 상표권을 두고 논의를 했다는 것. 어라운드어스 측은 ‘비스트 3인조 재결성’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다며, 큐브 측과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큐브 측이 새로운 비스트 멤버로 거론한 장현승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입장을 밝혔다가 삭제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장현승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뭔소리지 이게. 태어나서 처음 듣는 이야긴데. 그럴 생각도 전혀 없고. 나 진짜 가수가 인스타로 해명하는 거 진짜 멋없다고 생각하는데 가만 있을 수가 없어서”라는 글을 게재했다가 곧 삭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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