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안희정 71%, 시도지사 평가 10개월 연속 1위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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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0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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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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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세론'을 흔들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안희정 충남지사가 전국 17개 시도지사 평가에서 본인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10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1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공개한 2017년 1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 따르면,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긍정평가)은 12월 대비 4.1%p 상승한 70.8%를 기록했다.

이어 김관용 경북지사는 60.4%로 0.4%p 소폭 상승하며 2위에, 최문순 강원지사는 1.4%p 내린 57.1%로 순위 변동 없이 3위를 지켰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시도지사 최하위 3인은 윤장현 광주시장(33.3%), 서병수 부산시장(35.0%), 홍준표 경남지사(41.3%)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51.2%)이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남경필 경기지사(46.1%), 유정복 인천시장(44.1%) 순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70.8%)가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이춘희 세종시장(51.6%), 이시종 충북지사(50.9%), 권선택 대전시장(42.4%) 순이었다.

영남권에서는 김관용 경북지사(60.4%)가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김기현 울산시장(55.3%), 권영진 대구시장(45.9%), 홍준표 경남지사(41.3%), 서병수 부산시장(35.0%) 순으로 집계됐다.

호남권에서는 이낙연 전남지사가 56.9%로 가장 높았고, 송하진 전북지사(46.6%), 윤장현 광주시장(33.3%) 순이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12월 대비 5.4%p 오른 41.3%로 4개월 만에 40%대에 재진입했다. 15위에서 순위 변동은 없었으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하락폭이 가장 큰 시도지사는 1.4%p 내린 57.1%를 기록한 최문순 강원지사로 3위에서 순위변동은 없었다.

2017년 1월 조사에서 전국 시도지사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49.4%로 12월(47.1%) 대비 2.3%p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35.0%로 12월(37.3%) 대비 2.3%p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IVR)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였으며 응답률은 4.4%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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