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장수명주택 실증단지 직접 시공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10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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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토지주택연구원은 2월 10일(금) 세종 행복도시 공사 현장에서 내외부 인사 및 관련 업계 종사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명주택 실증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왼쪽 열한 번째), 김종학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왼쪽 아홉 번째), 이충재 행복청장(왼쪽 열 번째) 등 내외부 인사가 발파버튼을 누를 준비를 하고 있다. LH 제공
LH 토지주택연구원은 2월 10일(금) 세종 행복도시 공사 현장에서 내외부 인사 및 관련 업계 종사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명주택 실증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왼쪽 열한 번째), 김종학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왼쪽 아홉 번째), 이충재 행복청장(왼쪽 열 번째) 등 내외부 인사가 발파버튼을 누를 준비를 하고 있다.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토지주택연구원은 세종 행복도시 2-1생활권 M3블록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전체 14개동(1080가구) 중 2개동(116가구)에 장수명주택 실증사업을 최초로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장수명주택은 국토교통부 연구개발 사업분야로 LH·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튼튼한 구조체 덕분에 쉽게 고쳐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평면구조 변경 및 설비배관 교체 등이 자유로운 장수명주택은 소비자 기호에 따라 구조변경이 자유롭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장점에도 초기사업비 부담으로 도입이 어려웠다. 이에 LH·KICT·SH공사가 공동으로 비용절감형 장수명주택 모델을 개발했다.

장수명주택은 세대 내부 모든 벽체가 경량벽체로 시공돼 내부 구조를 소비자 취향대로 바꿀 수 있다. 구조체에 배관이나 배선이 매립돼 있지 않아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된다. 바닥에 배관시설이 설치돼 화장실 배관 누수로 이웃세대간 갈등이 발생하는 일반 공동주택과 달리 장수명주택은 벽에 배관시설이 들어가 내 집에서 바로 배관 수리가 가능하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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