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매각 제주 토스카나 호텔 사과문 게재…“해고수당 지급, 임금 지연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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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0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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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스카나 호텔 홈페이지
제주 토스카나 호텔 홈페이지
그룹 'JYJ' 김준수가 최근 매각한 제주 토스카나 호텔 측이 직원들의 임금 체불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호텔 측은 9일 공지문을 띄워 "최근 호텔을 매각하는데 있어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사전에 설명드리지 못한 점과 직원들의 임금 지연에 따른 고통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고 수당은 금일 지급되었으며, 익일 퇴직금과 당월 급여가 지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호텔 측은 "호텔이 경영난을 겪는 와중에 많은 어려움을 감내하면서 호텔을 함께 지켜주신 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고용보장과 기타 다른 피해가 없도록 책임감을 갖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김준수는 제주 토스카나 호텔을 지난 1월 한 부동산 업체에 240억원에 넘겨 30억 내외에 시세 차익을 얻었다. 여기에 임금 체불 문제, 세금 혜택 등의 문제까지 더해져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한편 이번 호텔 측 공지를 통해 그동안 논란이 됐던, 직원들의 임금 체불 문제는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9일 군 입대한 김준수가 나머지 문제들을 어떻게 마무리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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