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9% 안희정 19% 황교안 11%…신동욱 “文, 북한 헛발질 할수록 안희정 지지율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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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0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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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29% 안희정 19% 황교안 11%

사진=신동욱 페이스북 캡처
사진=신동욱 페이스북 캡처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급등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0일 “북한 헛발질을 하면 할수록 안희정 지지율 급등만 부르는 격”이라며 문 전 대표를 향해 맹공을 이어갔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성남 포플리즘 정치의 신이라면 문재인은 북한 포플리즘 정치의 신이다. 개성공단 2000만 평 확장 후 재가동 베팅은 박근혜 찍어내려다 스스로 제 발등 찍은 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총재는 문 전 대표를 바짝 뒤쫓는 안 지사의 지지율을 언급하며, 문 전 대표의 개성공단 확장 발언을 맹비난한 것.

앞서 이날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7~9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에게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 전 대표는 지난주 32%에서 3%p하락한 29%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안 지사는 지난주 대비 9%p 급등한 19%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1%의 지지율을 기록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나타났다.

신 총재는 또한 문 전 대표가 대선 캠프에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연일 구설에 오르는 것과 관련, “전인범 광 팔아 ‘종북 혹’ 떼려다 ‘5·18 혹’만 붙인 꼴이다. 말로 받고 되로 주려다가 되로 받고 말로 물어주는 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코만도 자르자니 ‘람보칼’ 무섭고 안고 가자니 ‘시한폭탄’ 무섭다. 권총으로 아내는 안 쏘고 보스만 쏜 꼴”이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가 전날 JTBC ‘썰전’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도 “법꾸라지 김기춘도 울고 갈 능청연기로 문재인의 문재인에 의한 문재인을 위한 문재인 원맨쇼였다”며 “보수의 자객 전원책마저도 가지고 논 대권 재수생은 빛났고 여유가 있었다. 화가 나면 참는다는 문재인 득도에 울림 큰 경의를 표한다”고 비꼬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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