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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유준상 “최순실 청문회 보면서 깨닮음 얻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10 12:00
2017년 2월 10일 12시 00분
입력
2017-02-10 11:58
2017년 2월 10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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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준상이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를 보고 느낀점을 ‘인생술집’에서 밝혔다.
유준상은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 “이번에 청문회를 보면서 그들의 눈빛과 표정을 관찰했다. 보통 연기가 아니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 사람들이 표정 하나 변화 없이 리액션하면서 ‘모른다’고 잡아떼는 말투를 보면서 소름 돋았다”며 “이제까지 해온 ‘악역의 틀’로 연기를 했다가는 거짓말이 되는 것이다. 진짜 이전처럼 연기했다가는 가짜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또 자신이 출연한 뮤지컬 '로빈 훗'의 대사를 인용하며 "요즘 같은 시국에 되새기게 되는 대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신동엽은 "방송에서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게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인생술집' 은 퇴근길 삼삼오오 술자리를 통해 나누는 성인들의 가장 평범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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