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90% “난 욜로(YOLO)족! 기왕 갈 여행, 해외로 가겠다”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10일 10시 11분


코멘트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1월 16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인 여행객 1,668명을 대상으로 ‘2017 여행 버킷리스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해외여행을 떠나겠다고 응답한 한국인 여행객의 비율은 92%로 국내여행을 떠나겠다고 응답한 비율(85%)보다 높게 집계됐다.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1월 16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인 여행객 1,668명을 대상으로 ‘2017 여행 버킷리스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해외여행을 떠나겠다고 응답한 한국인 여행객의 비율은 92%로 국내여행을 떠나겠다고 응답한 비율(85%)보다 높게 집계됐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10명 중 9명은 올해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1월 16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인 여행객 1,668명을 대상으로 ‘2017 여행 버킷리스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해외여행을 떠나겠다고 응답한 한국인 여행객의 비율은 92%로 국내여행을 떠나겠다고 응답한 비율(85%)보다 높게 집계됐다.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는 일본(20%), 미국(9%), 태국(9%), 대만(7%), 스페인(7%), 홍콩(6%), 베트남(6%), 프랑스(5%), 이탈리아(5%), 중국(4%) 순이었다.

여행지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비용(21%)’이나 ‘지인의 추천(17%)’보다 ‘평소 가고 싶었던 곳(61%)’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의 경우 참여자의 87%가 국내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여행을 떠나고 싶은 국내 도시는 제주(36%), 부산(22%), 통영(8%), 전주(6%), 여수(5%), 속초(5%), 강릉(3%), 경주(3%), 서울(2%), 군산(2%) 순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박정민 매니저는 “올해 소비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는 ‘한 번뿐인 인생, 후회 없이 살자’를 뜻하는 ‘욜로(YOLO)’다. 욜로는 ‘You Only Live Once’의 줄임말로 우리나라에서는 불투명한 미래보다는 현재를 충분히 즐기고 가치 있는 것에 투자하는 젊은 세대의 소비성향을 뜻한다”며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집중하는 소비 성향이 확산하면서 해외로 떠나는 이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인 여행객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을 ‘연인 혹은 배우자(47%)’를 가장 많이 꼽았고 ‘친구(36%)’가 그 뒤를 이었다. 나홀로족이 늘어나면서 혼자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도 35%로 집계됐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