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최민용+정다빈 기일+원더걸스 10주년…누리꾼 “옛생각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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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0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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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논스톱’의 정다빈과 최민용 (2003년)
‘뉴 논스톱’의 정다빈과 최민용 (2003년)
데뷔당시 원더걸스(2007년)
데뷔당시 원더걸스(2007년)
추억의 인물들이 10일 오전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먼저 전날 밤 KBS2 ‘해피투게더’에는 2000년대 초반 인기가도를 달리던 추억의 배우 최민용이 출연했다.

‘해투’에서 최민용은 “하하는 내가 ‘논스톱’에서 탄생시켰고, 이후 유재석이 키운 스타”라고 주장했고, 하하는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 과거의 영광에 젖어 사는 사람들”이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10년 전 오늘(2007년 2월 10일)은 또 당시 인기 절정을 누리던 배우 故 정다빈이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

정다빈은 2003년 MBC 시트콤 '뉴 논스톱'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이 드라마에서 정다빈은 최민용과 환상의 콤비를 이루며 인기를 얻었다. 정다빈과 최민용은 서로를 '골다빈' '변태짠돌이'라 부르다 정이 든 앙숙커플이었다.

정다빈은 이후 MBC '옥탑방 고양이'가 안방극장에서 흥행하며 인기 절정에 올랐으나 2007년 찾아온 여러가지 슬럼프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27세의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마지막으로 오늘은 원더걸스가 데뷔한지 정확히 10년을 맞는 날이다. 원더걸스는 2007년 2월 10일 ‘Irony’ 로 데뷔해 가요계 새바람을 일으켰다. 이후 ‘So Hot’, ‘Tell me’, ‘Be My Baby’, ‘Like This’ 등 발표하는 노래마다 큰 성공을 거두며 가요계를 평정했다. 특히 2008년 발매한 ‘Nobody’는 전국에 복고 열풍을 일으키며 원더걸스를 국민 걸그룹으로 만들어줬다.

원더걸스는 10일 0시 마지막 음원인 ‘그려줘’를 끝으로 팀 해체를 발표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해투 보다가 옛 생각이 떠올랐다" "정다빈 사망 충격 아직 가시지도 않는데 벌써 10년이라니""소시냐 원걸이냐 싸우던게 엊그제 같다"등의 글이 올아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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