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마지막 노래 ‘그려줘’ 음원차트 1위…팬들 “경쟁력 있는데 왜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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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0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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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해체를 선언한 걸그룹 원더걸스의 굿바이 음원 ‘그려줘’가 10일 오전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팬들이 “아직도 경쟁력 있는데 왜 해체하는지”라며 아쉬워했다.

원더걸스는 10일 0시 마지막 음원인 ‘그려줘’를 발매했다. 이날은 지난 2007년 2월 10일 데뷔한 원더걸스가 정확히 10년을 맞이한 기념일이기도 하다. 원더걸스는 이 노래를 끝으로 팀 해체를 발표했다.

‘그려줘’는 이날 오전 기준, 엠넷, 벅스뮤직, 올레뮤직 등 3개 음원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그려줘’는 원더걸스 멤버 예은과 유빈이 함께 작사하고, 예은 유빈이 홍지상과 공동 작곡했다.

이에 팬들은 이날 온라인상에 “아직도 경쟁력 있고 음원강자인데 도대체 왜 해체를(0108****)”, “계속해도 좋을 것 같은데 왜…작년에 너무 히트쳤고 좋았는데(hot7****)”, “추억 속으로 하나 둘 흩어지는구나. 조금이 아니라 많이 그리워할 겁니다. 고마웠고, 하는 일마다 잘되길 바래요(kswn****)”, “궁금 왜 해체하는 걸까? 음원 성적도 나쁘지 않았는데”, “원더걸스 그동안 고마웠어요(real****)”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원더걸스는 지난 2007년 데뷔곡 ‘Irony’ 발표와 동시에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So Hot’, ‘Tell me’, ‘Be My Baby’, ‘Like This’ 등 발표하는 노래마다 큰 성공을 거두며 가요계를 평정했다. 특히 2008년 발매한 ‘Nobody’는 전국에 복고 열풍을 일으키며 원더걸스를 국민 걸그룹으로 만들어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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